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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복스 오디세이'부터 '조이콘'까지, 게임 컨트롤러의 역사
'NDS'부터 '조이콘'까지
2004년 'NDS'
'NDS'는 휴대용 게임기에 터치 스크린을 더했습니다. 이것은 플레이어들에게 조금 더 직관적인 조작을 제공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수 많은 혁신적인 게임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리듬 세상'이라는 게임은 'NDS'의 터치 스크린과 그 손맛을 가장 잘 어울리게 만들었고, 제가 많이 즐겨하던 '만져라!'시리즈도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NDS'의 터치 스크린 조작은 미니 게임들을 만드는 'KETCHAPP'의 게임들같이 현대의 스마트폰 게임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5년 'XBOX 360 컨트롤러'
PC용 게임 패드의 대표격인 'XBOX'의 컨트롤러의 초기는 매우 거대하고 불편한 컨트롤러였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인 'XBOX 360'의 컨트롤러는 유저 친화적이고, 직관적은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XBOX 360 컨트롤러'는 PC를 공식적으로 지원했고, 'x-input'이라는 독자적인 입력 방식을 선택해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LT'와 'RT'키는 총의 방아쇠 모양을 본따 만든 아날로그 트리거는 FPS게임이나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손맛이 배가 되는 컨트롤러였습니다.
후에 출시될 'XBOX ONE'컨트롤러 또한 PC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기도 하고, 현대 게임 컨트롤러하면 'XBOX'의 컨트롤러가 생각되는 게임 컨트롤러의 대표입니다.
'XBOX ONE S'컨트롤러 |
닌텐도의 'wii'는 '혁신'이라는 단어를 말 할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기이기도 합니다.
'wii'의 가장 큰 특징은 'wii리모콘'이라는 특이한 컨트롤러입니다. 'wii리모콘'은 모션 인식을 지원하는 막대 형태의 컨트롤러로, 기존의 게임 컨트롤러와는 전혀 다른 모양을 가졌습니다.
모션 인식을 통해 특히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파티 게임등에 많이 알려졌고, 특히 'wii 스포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약 8285만장)
또한, 'wii'는 많은 다른 추가 컨트롤러를 제공하는데, '눈차크'나 'wii 재퍼'같은 추가 기기는 'wii'의 특이한 조작 방식의 재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wii'의 '재퍼' |
'wii'의 '눈차크' |
2009년 '키넥트'
카메라를 이용한 모션 컨트롤은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게임에서 그런 모션 컨트롤을 가장 많이 알려지게 한 기기가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키넥트'입니다.
'XBOX 360'용으로 출시된 '키넥트'는 기존에 존재하던 '소니'의 '아이토이'등 모션 인식 기기들과 비슷한 것이었지만, '키넥트'의 특징은 플레이어의 몸동작, 표정, 손짓 등을 인식할 수 있는 매우 정확한 카메라입니다.
'키넥트'는 60일간 800만대가 팔리면서 가장 빨리 팔린 가전기기로 기네스북까지 등재했지만, 모션 컨트롤러의 한계 때문인지 결국은 'XBOX'시리즈에서 빠지게 되고 명맥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7년 '조이콘'
점점 정체가 일어나고 있던 게임 컨트롤러의 변화에 큰 혁신을 준 '닌텐도'의 '조이콘'입니다.
'조이콘'은 '닌텐도 스위치'의 컨트롤러로, L과 R 2개의 독립적인 컨트롤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닌텐도 스위치'의 기기 특징에 가장 잘 어우러진 컨트롤러라고 생각합니다.
분리가 가능한 '조이콘'은 '닌텐도 스위치'에 직접 꼽아서 사용할 수도 있고, 분리해서 테이블 모드로 사용하거나, '조이콘 그립'에 끼워서 하나의 컨트롤러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이콘'은 2개의 독립적인 컨트롤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각을 하나의 컨트롤러로 사용해 기기 하나로 2명이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HD진동기능이나 'wii 리모컨'처럼 모션 인식기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차기 '닌텐도'의 게임 개발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컨트롤러로 생각되고, 'wii'에서 있었던 주변기기들을 'wii 리모컨'과 비슷하게 생긴 조이콘에서 활용하여 '라보'등의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PC게임에서 필수인 키보드나 마우스, '플레이 스테이션4'의 '듀얼쇼크4', 모션 인식의 시초격인 '파워 글러브'등 특이하고 훌륭한 컨트롤러도 많습니다.
특히 VR기기의 컨트롤러들을 기존의 어떤 컨트롤러보다 직관적입니다.
VR환경을 특성상 플레이어가 보는 그대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게임 컨트롤러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HTC의 'VIVE'나 '오큘러스 리프트'의 컨트롤러들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HTC VIVE' |
'오큘러스 리프트' |
게임 컨트롤러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어떻게'플레이 할것인지 정해줍니다. 'NDS'의 터치 스크린과 '플레이 스테이션'의 조작방식이 다른 것처럼, 게임 컨트롤러는 게임의 플레이함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날로 커지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컨트롤러의 입지는 더욱 커져갑니다. 앞으로 등장할 '플레이 스테이션5'나 'XBOX'의 후속작, 모션 컨트롤이나 VR기기 등의 상용화 등 많이 기대되는 게임 기기들에서 또 어떤 혁신이 생겨날지, 차세대에서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할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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