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고전 학자인 '요한 하위징아'의 저서인 「호모 루덴스 」에서 인간을 '유희의 인간'이라고 칭했습니다. 프랑스의 '로제 카유아'라는 학자는 「호모 루덴스 」의 이론을 발전시켜 그의 저서인 「놀이와 인간」 (원제 「 Man, plays and games 」) 에서 ‘놀이의 4대 요소’를 말했습니다. 저자는 그것을 아곤, 미미크리, 알레아, 일링크스로 소개했습니다. 이 네 가지 놀이의 요소는 인간의 모든 유희, 놀이에서 발전되어 현대의 비디오 게임에서도 매우 중요한 이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먼저, 아곤(Agon), 경쟁 아곤은 놀이의 주체와 객체간의 경쟁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성취감을 얻고, 우월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 아곤을 현대의 게임에 대입 시켜보면 경쟁은 최근 가장 많이 플레이 하는 게임 중 하나인 ‘배틀 그라운드’나 ‘리그 오브 레전드’같은 게임들도 경쟁에 기반이 되어있고, 혼자 플레이 하는 게임에서도 자기 자신과의 경쟁, AI와의 경쟁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같은 게임에서도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이 게임을 더 빨리 클리어하기 위해 경쟁하고, 더 많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비교적 MMR시스템이 잘 짜여져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같은 AOS게임에서도 플레이어의 등급을 결정하는 랭크 게임 시스템이 중점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오버워치'의 경쟁전 등 많은 게임에서 이런 경쟁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가 아곤입니다. 많은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경쟁을 어떻게 잘 이끌어 나갔느냐에 따라서 그 게임의 성공이 나뉠 수도 있습니다. 미미크리(Mimicry), 역할 미미크리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실제 세계에서 하지 못하는 일들을 놀이에서 느끼면서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역할은 롤플레...